무신사, X세대 여성 겨냥한 편집숍 ‘레이지나잇’ 출시

by윤정훈 기자
2022.05.02 08:38:55

구매력 높고 모바일 쇼핑 즐기는 X세대 여성 타깃
일과 후 ‘게으르고 한가로운’ 쇼핑의 즐거움 상징
디자이너·해외 명품 등 패션 외에 예술·인테리어 소품도 입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소비를 지향하는 ‘X세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서비스 ‘레이지나잇(lazy night)’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베타 서비스로 선뵈며 기획전·이벤트를 동반한 정식 오픈은 오는 9일부터다.

레이지나잇 편집숍 화면(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토어 외에 별도 앱으로 출시된 ‘레이지나잇’은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온 X세대 여성들이 ‘게으르고 한가롭게’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행복한 밤을 의미한다.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레이지나잇은 타깃 고객층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재 입점이 확정된 곳은 이탈리아 스트리트 브랜드 MSGM과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N21을 비롯해 △바네사브루노 △라움 △제이미원더 △길트프리 △노프라미스 △설화수 △알보우 등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서형인 작가의 마마콤마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 외에 유니크한 개성을 뽐내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내셔널 브랜드, 해외 명품, 오프라인 유명 브랜드까지도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선뵐 방침이다.

레이지나잇은 X세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한 뒤에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브랜드를 큐레이션 형태로 선뵌다. 의류·슈즈 등 패션잡화 외에도 여성 고객의 관심이 높은 뷰티, 예술품, 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의 감각적인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레이지나잇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기능 외에도 X세대 여성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무신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 스냅, 코디맵 등 전용 패션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레이지나잇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회원은 5월 한달간 △신규 가입 15% 쿠폰 △20만원 쿠폰팩 △무료 배송 및 무료 반품 △첫 구매 감사 10%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월 둘째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에 래플(raffle)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루이비통·프라다 명품백, 다이슨 에어랩, 반얀트리 스위트룸 숙박권 등이 지급된다.

김현수 레이지나잇 리더는 “레이지나잇은 충분한 구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모바일 쇼핑에도 능숙한 X세대 여성들에게 게으르고 행복한 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X세대 여성의 감성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감각적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콘텐츠를 다양하고 실험적으로 선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