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오석 기자
2020.06.20 10:00:3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는 액티브 유저(Active User)를 1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상품 넘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발전하겠습니다.”
19일 기자와 만난 김원균 로랩스 대표는 “플랫폼 출시가 6개월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이용자들이 가진 문제를 깊이 파고 들어 다양한 변화를 이룰 계획”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결제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MRO(기업소모성자재) 커머스인 ‘에어서플라이’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비품 등에 대한 구매 프로세스를 갖추지 못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위해 필요한 플랫폼이다. SaaS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 기업이 MRO 물품 조달에 드는 검색과 소통에 들어가는 행정비용을 낮추고 데이터로 수요와 지출을 예측해 예산을 관리·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올해 1월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오픈을 하고 6월 기준 107개 중소·벤처기업이 에어서플라이를 이용했다”며 “코워킹 스페이스나 병원을 비롯해 소모품과 비품, 물품이 많고 소모가 빨라서 적은 양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 중심으로 활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기 고객들은 30~50개사 정도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회원가입을 하고 카드 등 결제 수단을 등록한다. 기존에 구매했던 물품 리스트를 에어서플라이에 넘기면, 알아서 적정 가격과 요구 사항에 맞는 품목들을 찾아준다. 원하는 물품을 찾기 위해 온갖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하고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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