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8.07.21 08:00:47
듣고 참고할 만한 내용도 있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면 기분은 나빠지기 마련. 그러다 보니 배씨는 늘어지는 상사의 쓴소리를 짧게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네, 제가 부족했네요', '그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등의 일명 맞장구를 쳐주고 상사의 쓴소리에는 '감사합니다'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충고해 준 것을 다음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적인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가 가능하지 않은 상사도 있다.
또 다른 직장인 김모(31·여)씨는 구구절절 이야기를 늘어놓는 상사에게는 되물어보기 전략을 펼친다고 밝혔다.
예컨대 상사가 "어른들에게 잘해야 돼"라고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아, 상사님은 어떻게 잘하셨나요?'를 되묻는 것이다.
김씨는 "본인도 쓴소리대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입을 다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