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 하락 이유없다..실적 개선세 지속-현대차

by함정선 기자
2017.11.01 07:46: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보인데다 배당주로서 매력이 우수하다며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과 T커머스 중심의 성장세로 홈쇼핑이 유통업태 중 가장 양호한 업황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GS홈쇼핑은 올해와 내년 수익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GS홈쇼핑의 실적에 대해 “TV부문의 취급고 성장률은 소폭 감소했지만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이 전체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며 “모바일 비중 증가와 무형상품 판매증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줄었음에도 판관비 부담 축소와 수익성 위주 사업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올랐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GS홈쇼핑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1조903억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552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취급고 증가율의 확대가 가능한 것은 T커머스 호조로 TV부문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모바일 부문 고성장도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비중은 지난 2012년 14%에서 해마다 급신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현재 GS홈쇼핑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로 주가가 하락할 이유가 없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한 성장 기회 확보와 풍부한 현금성자산의 활용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