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8.15 12:31:5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남북협력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무역협회는 15일 보도자료에서 “무역업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소통을 통해 작은 통로를 열어가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한 단계 한 단계 통일의 길로 나가자는 매우 현실적인 남북협력방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환경협력, 민생인프라협력, 문화협력 등을 통해 우리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북한의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등 남북의 장단점을 융합해 나가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시하자는 제안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또 “ICT 융합과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배가하고 농업을 수출산업화하며 에너지·안전산업과 관광·의료산업 등 유망서비스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내년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정립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