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3.11.14 09:02:1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인력난과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진공이 발굴한 으뜸기업과 한국장학재단의 희망사다리 장학생간 취업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 으뜸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근무환경과 기술력 및 비전을 가진 중소기업을 뜻한다. 또 희망사다리 장학생은 중소기업 취업을 전제로 등록금 및 취업준비 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희망사다리 장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연수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말 수도권, 충청, 영남 권역에서 총 3차례의 잡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희망사다리 장학생 사업을 시작, 10월말 기준 1200명의 장학생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장학생은 졸업 후 중진공이 발굴한 으뜸기업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
중진공 구재호 인력개발처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 해결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우수 인력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교육, 잡매칭 취업박람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