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mm 키보드 공개, 가장 슬림하고 휘어지는 터치스크린
by정재호 기자
2013.09.05 09:03:5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얇은 0.5mm 키보드 공개에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테크 컴패니 케임브리지 실리콘 라디오(CSR)’가 두께 0.5mm 미만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키보드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IT 전문 매체인 기키 가젯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0.5mm 키보드 공개가 화제를 모으는 건 실제 이 제품이 종이만큼 얇아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 세상에서 가장 슬림한 0.5mm 키보드 공개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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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보드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됐다. 태블릿PC에서는 보호덮개 기능도 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키보드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 제품은 모든 영역에서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무선의 저전력 기술을 이용했고 접히고 휘어지는 전자공학이 적용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0.5mm 키보드는 일반 제품처럼 타이핑이 가능하고 표면은 스타일러스 펜으로 기록한 필기나 스케치 등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폴 윌리엄슨 CSR 무선전력 국장은 “기기는 전통적인 텍스트 입력뿐만 아니라 터치와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쓸 수 있다. 터치스크린 기기들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0.5mm 키보드 공개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연동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0.5mm 키보드 공개에 이어 조만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도 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