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 男은 거짓말...女는?

by박종민 기자
2013.06.24 09:20:5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이 공개돼 미혼남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은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해 미혼남녀 676명(남성 341명, 여성 3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 결혼 전 버려야할 습관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해 남성응답자들은 ‘사치하는 여성’(40.2%)을, 여성응답자들은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남성’(41.2%)을 각각 1위로 꼽았다. 남성은 경제적인 문제, 여성은 믿음과 같은 감성적인 문제에 민감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어 남성들은 거짓말(24.6%), 게으름(18.2%), 주사 또는 술버릇(17.0%), 지저분한 습관(5.6%)을 여성의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으로 지목했다.



반면 여성들은 주사 또는 술버릇(22.4%), 게으름(22.1), 지저분한 습관(11.3%), 사치(2.1%)하는 남성을 배우자감으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를 하면서 배우자감으로 판단하는 상대의 습관에 대해서는 남성은 경제관념과 씀씀이(36.7%)를 꼽았고 여성은 술버릇(39.4%)에 많은 표를 던졌다.

다음으로 남성은 약속 지키기(28.4%), 식사습관(21.1%), 언어습관(13.8%), 술버릇(11.1%)을, 여성은 약속 지키기(30.1%), 경제관념과 씀씀이(19.1%), 언어습관(11.3%), 식사습관(7.2%) 순으로 꼽았다.

조사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돈을 버는 남자입장에서는 상대의 씀씀이가 중요하지”, “맞아. 남자는 술버릇을 잘 봐야해”, “조사결과 잘 참고해야겠다”, “결혼 전 버려야 할 습관, 공감 백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