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5.23 09:15:2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증권사들의 부정적 실적 전망에 롯데쇼핑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롯데쇼핑(023530)은 전일 대비 2.36% 내린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5% 넘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오후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9919억원으로 전년대비 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65억원으로 4.5%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았다며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롯데쇼핑의 해외사업 적자가 지속되는 등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이상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 감소하는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정부 규제 등으로 영업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