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5.31 08:47:30
미주· 구주· 중국· 동남아 `해외 부품 총괄` 신설
"늘어나는 부품사업과 고객사 대응 위한 것"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해외 부품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 총괄 체제를 재정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작년 12월10일 반도체 해외 부문을 법인체제에서 지역총괄체제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세트 법인을 총괄하던 9개 해외 총괄(북미· 구주· 중국· 동남아· 서남아· CIS·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에 부품 부문 해외 총괄 4개(미주· 구주· 중국· 동남아)가 추가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기존 해외 총괄은 세트 판매 법인을 관리했으며, 부품 법인은 이와는 별도로 반도체 사업부 소속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는 부품사업과 고객사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부품법인을 총괄하는 부품 총괄을 거점별로 4개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체제에서 부품 법인을 총괄하는 조직만 새로 생겼을 뿐 조직 구조나 업무가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