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버리자니 아까운 계륵..`중립`↓-LIG

by김정민 기자
2010.10.29 08:47:47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 미세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개선, 그리고 넨드의 경쟁력 회복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D램의 공급과잉 전환에 따른 가격하락과 실적감액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LIG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역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하락 폭이 예상을 상회해 실적감액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고 메모리 싸이클의 하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매출성장 없는 비용감소에 의한 실적개선이라는 점에서 과거 경기상승기의 실적개선과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