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08.23 09:12:2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가 패널가격 하락 우려감에 이틀째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대비 400원(1.13%) 떨어진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40~42인치 LED TV패널 가격은 8월 상반월 대비 4.3% 하락했다. 같은 크기의 램프형 패널 가격 하락폭인 3.3%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패널가격 하락이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주가 조정을 예상했다.
이날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LED TV 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기존 램프형 패널 가격 하락폭보다 커질 것"이라며 "패널 가격 기준 프리미엄이 현재 50%대에서 내년 초까지 20~30%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과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원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분간은 다소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