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증권 인수, 현대중공업그룹 가능성 높아"

by지영한 기자
2008.05.19 09:02:24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CJ투자증권 매각 입찰에 현대중공업(009540), ING, GS 등이 참여했으며, 이중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인수 시너지등에서 유리한 ING랑 각축을 벌이고는 있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의 의지가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주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현대중공업그룹 측이 인수하면 현대미포조선의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의 가용 현금의 경우 2조원 이상으로 연평균 5% 이내의 이자수익을 받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이 이번 인수에 참여하게되면 이자수익이 지분법평가이익과 배당수익으로 전환되게 되어 회사의 실적(EPS)에 대한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