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女心잡기 나섰다

by정재웅 기자
2007.10.31 09:30:0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에 초대하는 등 여성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아차(000270)는 최근 펀키아 홈페이지(www.funkia.kr)의 문화이벤트 코너에 응모한 여성고객 400명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영화 '식객' 시사회에 초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에 출연한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등이 직접 무대에 나와 시사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아차는 극장 내에 ‘쎄라토 뷰티’를 전시하고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판촉활동을 벌였다.

‘쎄라토 뷰티’는 기아차가 2008년형 쎄라토를 시판하면서 변경한 쎄라토 5도어 해치백 모델의 새 이름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기아차를 사랑해준 여성고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시사회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기아 뷰티 시네마데이'로 정하고 여성고객 2500명을 추첨, 각각 2매의 영화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다.

'기아 뷰티 시네마데이'에 초청된 고객들은 서울 상암, 대학로, 압구정을 비롯한 전국 15개 CGV에서 해당일에 상영되는 영화 1편을 골라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