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7.10.09 09:08:1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신규 게임 `타뷸라라사` 출시 연기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타뷸라라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연구위원은 "타뷸라라사 출시 연기에 대해 회사측은 `게임 안정성과 밸런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게임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게임 출시가 2주 연기되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장기 성정성에 큰 타격을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요게임 일정의 연기는 그동안 학습효과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위원은 "10월말 예정된 차기작 `아이온`의 비공개시범서비스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시장에 라이센스 방식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출 금액은 최소 30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