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일본서 음반 연달아 발매..본격 공략

by권소현 기자
2001.06.18 10:33:21

[edaily]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지난 5월말 소속가수 보아의 앨범을 출시한데 이어 소속가수의 음악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과 SES의 4집 음반을 잇따라 출시,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엠은 지난 6일 H.O.T. S.E.S. 신화, FlytotheSky의 주요 히트곡을 한국어 가사 그대로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K-POP 100%'를 출시했으며 S.E.S.의 "Be Natural"을 타이틀곡으로 한 4집 음반도 한국어 가사 그대로 일본에서 출시했다. 또 오는 7월과 8월 FlytotheSky 2집 앨범과 신화의 3, 4집 앨범을 연달하 출시할 예정이며 보아의 두번째 싱글앨범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에스엠은 "5월말 싱글앨범 "ID;Peace B"로 일본 음반 시장에 진출한 BoA가 데뷔하자마자 일본의 권위적인 음악챠트인 "오리콘 챠트"에 17위로 오르는 등 반응이 좋다"며 "특히 한국어로 된 라이센스 앨범을 그대로 일본에서 발매, 문화수출의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일본시장 진출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8월 24일 일본에서 소속 가수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일본 음반 관계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는 'SM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엠은 이날 전문기획사(PD Maker)와 계약을 맺고 지난 7일 음반을 발매한 신인가수 브라운 아이즈(Brown Eyes) 1집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4만여장의 초도물량이 모두 소화됐으며 하루에 1만장 이상의 추가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