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4.02.25 11:43:00
롯데정보통신이 연초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키로 한 AI 플랫폼 ‘아이멤버’ 고도화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아이멤버 고도화... 연내 개인 맞춤형 AI플랫폼 선보일 계획
신동빈 회장, 신년사 등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지속 강조
하반기에 메타버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이 강조했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연초 롯데정보통신이 그룹 계열사에 도입키로 한 AI플랫폼 ‘아이멤버’의 고도화 작업을 통해서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기존에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이멤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전 직원에게 일종의 나만을 위한 AI 개인비서가 생기는 셈이다.
롯데에 따르면 최근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화상 세미나도 두차례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각자 업무 영역에서 아이멤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생성형 AI 활용이 직원 개인과 그룹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로 세미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가 이처럼 AI 기술에 힘을 주는 것은 신 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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