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더불어시민 "아이들이 다시 과학자 꿈꾸는 나라 만들 것"
by이연호 기자
2020.04.12 11:06:13
노웅래-이경수 후보, 12일 과학기술 혁신 공약 발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3대 과학기술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후보 1호 법안 발표식’에서 각 후보들의 1호 법안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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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후보와 더불어시민당 이경수 비례대표 후보는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의 성과를 이끌어 내고 다시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먼저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신산업 등 국가경쟁력의 원천기반이 될 미래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R&D) 시스템을 혁신해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며 기업 간 상생모델 발굴 및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민국을 의료·바이오산업의 최첨단 메카로 만들겠고도 했다. 이를 위해 의료·바이오 분야 규제를 최소화하고 정부출연연구소 지원 강화 및 민간 부문과의 연구개발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혁신성장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속한 시일내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관련 과학기술 R&D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으로 과학기술인이 주인공이 돼 국민의 삶에 필요한 연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사람을 키우는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의성과 자율성이 넘치는 연구환경을 조성해 국가R&D의 혁신성과 도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