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대학생·특성화고 방송미디어 학점연계 및 진로 교육 시작
by김현아 기자
2019.06.23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방송·미디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방송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학점연계 교육과정’과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교육’에 나선다.
학점연계 교육과정은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5개 학교(광운대, 동아방송예술대, 차의과학대, 한국영상대, 부산대)를 참여대학으로 선정했다. 6월 24일(월)부터 7월 19일(금)까지 학교별 총 60시간 이내 실무 중심의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대학 정규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융합미디어 기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유통,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실습 등 현업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교육을 하고, 해당 대학에서는 과정이수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진로·직업교육’은 지난해 수도권 중심 5개 학교(75명)에서, 올해에는 4개 권역 10개 학교(303명)로 확대했다.
해당 학교별 총 30시간 이내의 맞춤형 과정(기획·제작·촬영·후반·집필·진행 등)을 현업인(강사)의 실무교육으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서울문화고, 서울방송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서울산업정보고, 한강미디어고, 서울디자인고, 경기영상과학고, 한국문화영상고, 안강전자고, 부산영상예술고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8월말에 방송·미디어분야 취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제6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을 개최한다. 방송 분야별 조언자(멘토)와의 진로·고민 상담 기회와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음성연기 콘테스트 등을 준비 중이다.
11∼12월에는 방송사·제작사 등과 취업희망자를 연결하는 ‘산업체 현장교육’도 실시해 선발된 방송 예비인력들이 실제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습득토록 하고, 현장 전문가 조언을 통해 취업 즉시 방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