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e상품]명란마요부터 직화고등어까지...해산물 '풍년'

by박성의 기자
2017.12.16 09:44:55

CU, 직화 불고등어 도시락 선봬
세븐일레븐, 이색 해산물 시리즈 판매
미니스톱은 인기 안주 세트상품 출시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12월 셋째 주, 국내 주요 편의점사 MD(상품기획자)가 꼽은 추천 상품과 새로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을 소개한다.

CU는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담은 ‘직화 불고등어 도시락(5000원)’을 출시했다.

직화 불고등어 도시락은 그 동안 신선도 유지 등의 어려움으로 편의점 간편식 메뉴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생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에 담긴 고등어는 가시를 발라낸 순살 통고등어다. 일반적인 자반 조리가 아니라 고추장 양념을 발라 직화로 두 번 구워내 비린내는 제거하고 쫄깃한 고등어 특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반찬은 치킨너겟, 야채계란구이, 멸치볶음, 간장마늘쫑 등 고등어구이와 어울리는 총 5종으로 구성했다. 밥은 신동진미로 지은 흑미밥을 담았으며 고등어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고추냉이도 별도로 동봉했다.

세븐일레븐은 밥과 잘 어울려 반찬으로도 즐겨먹는 인기 해산물 메뉴를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선뵈는 해산물 간편식은 ‘명란마요 삼각김밥(1000원)’, ‘소라와사비 삼각김밥(1200원)’, ‘대게딱지장밥(2300원)’ 등 총 3종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시피를 착안해 개발했다.

명란마요 삼각김밥은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명란젓을 고소한 마요네즈와 섞어 토핑했다. 김가루, 참깨, 참기름 등을 넣고 버무린 밥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명란젓을 한번 더 볶아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다.

소라와사비 삼각김밥은 짭짤한 간장비빔밥에 쫄깃한 참소라와 알싸한 맛의 고추냉이 마요소스를 함께 버무린 토핑을 넣어 풍성한 식감이 일품인 상품이다. 소라와사비 삼각김밥은 오는 26일 출시한다.

대게딱지장밥은 지난 8월 선뵌 ‘내맘대로 도시락’의 밥류 시리즈로 추가 출시됐다. 참기름을 넣은 간장 비빔밥에 국내산 대게내장을 활용해 만든 대게딱지장과 부드러운 크래미살을 함께 볶은 토핑을 구성해 비벼먹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조미김을 함께 동봉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니스톱은 다양한 안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너박스’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디너박스’는 스위트 맛살 샐러드, 레몬크림새우무침&새우튀김, 매콤 치킨&김말이 무침, 치즈미트볼 4종을 푸짐하게 담았다. ‘디너박스’는 와인, 맥주 와 잘 맞는 안주상품이지만 반찬으로도 어울려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