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6.09 08:24:1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신증권은 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차별화 노력과 IT 환경 변화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의 기능 변화로 지속적인 매출,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 거래선의 화소 수 변화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전자도 올해 5분기 추가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카메라 모듈의 기능 확대가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동통신 부품이 자동차 분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의 선점 효과도 기대되고 발광다이오드(LED)의 감가상각비가 올해 4분기에 감소하면서 내년 전체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LED가 TV 수요 부진으로 이익 개선이 지연돼 전분기 대비 각각 0.8%, 1.6% 줄어든 1조 5287억원, 67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이익 개선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