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오페라열차 상품 출시

by강경록 기자
2015.05.06 08:55:47

오페라열차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기차타고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열차’가 등장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국제야외오페라페스티벌에 맞춰 ‘오페라열차’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페라열차는 부산 해운대구 부산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내놓은 ‘부산국제야외오페라페스티벌’에 맞춰 내놓은 기차 여행 상품이다. 페스티벌에는 세계적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 러시아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29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이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오페라 ‘아이다’는 페스티벌의 백미다.



오페라열차에는 부산 자유여행과 부산시티투어가 각각 연계된 1박 2일 코스가 포함된다. 또 경주에서 부산, 제천까지 2박 3일 동안 레일크루즈 해랑으로 전국을 일주하는 명품 관광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기차여행과 문화가 결합된 융복합 문화관광열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고품격 여행컨텐츠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기차여행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페라 열차 상품에는 페스티벌 티켓이 포함된다. 서울~부산 왕복 KTX, 숙박, 페스티벌 티켓으로 구성한 자유여행 패키지, 전용차량을 이용해 해동용궁사, 태종대,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시티투어패키지(각 1박 2일ㆍ20만8,000원부터), 명품관광열차인 ‘해랑’을 이용해 부산, 경주, 제천 등의 여행지를 둘러보는 명품 관광패키지(2박 3일ㆍ219만원부터) 상품이 있다. 오페라 열차 예약 및 문의는 코레일관광개발 콜센터(1544-7755)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