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차익실현 나선 기관, 올들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by임성영 기자
2015.02.21 09:31:3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연초 이후 기관투자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27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대형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특히나 매력도가 떨어지며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이 집중된 대형주는 어떤 종목일까.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들어 기관투자가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코스피 종목은 현대차(0053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기관은 현대차에 대해 6170억6000만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수량기준으로는 372만6600주를 순매도했다.

다음으로 기관투자가들의 차인실현이 집중된 종목은 기아차(000270)였다. 기관은 같은기간 기아차 주식 909만1400주, 4382억9500만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 순매도 상위 3위와 4위에는 각각 삼성물산(000830) SK하이닉스(000660)가 랭크됐다. 기관은 연초 이후 삼성물산을 3458억8900만원 어치, SK하이닉스를 2141만3200만원 어치 순매도 했다.

다음으로 기관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이 제외된 코스피 종목은 KT(030200)(1995억) POSCO(005490)(1856억) KB금융(105560)(1442억) 현대위아(011210)(1438억) 롯데케미칼(011170)(1252억) 우리은행(000030)(1202억) 롯데쇼핑(023530)(1169억) 순이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대림산업(000210) 만도(20432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전자(066570) 한국가스공사(036460) LG이노텍(011070) 현대증권(00345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기관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