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9.30 08:13:2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화증권은 30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1위 사업자로 미술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10년을 정점으로 지난 3년간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최근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활황을 보이며 상반기에 1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미술 시장을 2018년까지 63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담은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08년 7월 아시아 경매회사로는 처음으로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라며 “중국 미술 시장 성장으로 홍콩 자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신규 사업인 온라인 경매와 프린트 베이커리 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샵인샵 형태의 점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홈 인테리어 시장뿐만 아니라 승진 축하 선물 시장에서도 난을 대체하는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