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5.21 08:36:4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SK(00360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인 SK E&S의 실적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가 지분 94.1%를 보유하고 있는 SK E&S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며 “가동률도 84%에 달했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올여름은 전 세계적으로 무더위가 예상되는데다 원전이나 발전에 대한 가동 우려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SK E&S의 가동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SK E&S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3.5% 증가한 680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SK텔레콤의 꾸준함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1분기는 일회성 비용 등으로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7.6%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석유화학 부문의 공급 과잉 우려가 부담스럽지만 실적과 주가 모두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