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2.12.26 09:24:53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91포인트(0.75%) 오른 1996.74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밤 뉴욕증시는 우려했던 대로 크리스마스 전 재정절벽 협상의 극적 타결 없이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스몰딜을 제시하는 등 문제 해결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다소 지연은 되더라도 재정절벽의 현실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4억원, 40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만 6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627억원, 16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 타내며 79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가스,기계,음식료업,운수창고,철강금속, 비금속광물,보험,증권,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승장속에서도 통신업만이 유일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위 10위권내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 등이 줄줄이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54% 오른 1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