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모멘텀이 없다'

by유재희 기자
2012.10.23 09:06:1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 이후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23포인트(0.11%) 오른 1943.8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애플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초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유로존에서도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

코스피도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이고 있다. 뚜렷한 매수주체, 주도주, 모멘텀이 없는 3무(無) 장세 속에서 일단 쉬어가는 흐름이다.



이날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75억원 가량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2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 건설, 조선, 은행, 화학, 증권 등 경기민감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보합권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