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2.01.25 12:00:00
재정부, 비만방지 맞춤형 프로그램 바람직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인구가 빠르고 증가하고 있지만 비만세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비만을 바라보는 세계 경제적 시각’ 보고서를 통해 비만세 도입보다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비만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비만인구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고, 저소득층과 소아 및 청소년 비만 등 국지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장과 몸무게를 고려해 산출한 체질량 지수(BMI)가 30을 넘는 우리나라 성인 비율은 3.2%로 비교대상 국가 89개국 가운데 80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