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 출발..1790선 향해 `성큼`

by유환구 기자
2010.08.23 09:11:45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1780선을 회복하며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0.68%) 오른 1787.6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이번주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시장 분위기가 밝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 예정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발표와 미국 밴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경기부양이나 회복에 대한 자심감을 심어줄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다.



이에 기관투자가들이 197억원 순매수로 개장 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15억원 매수우위로 동참중이다. 개인은 273억원 순매도다.

건설주가 2.68% 급등하고 있으며 증권과 유통, 화학, 기계주도 상승세다. 반면 철강주는 소폭 약세다.

OCI(010060)가 3% 이상 급등중이며 삼성물산(000830)과 신세계(004170), 현대증공업, KB금융, 삼성전기 등이 1~2%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