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9> 치킨, 소비자를 잡아라

by강동완 기자
2008.09.03 10:30:00

'제1회 이데일리 프랜차이즈 랭킹' 치킨분야 순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광고와 이벤트 적중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했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 이번 조사자료는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로,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 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치킨업계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제너시스의 비비큐(BBQ)가 전체 58.5%로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치킨업계 분야에서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이어 2위로는 간장치킨의 대명사인 ‘교촌치킨’이 44.6%, 3위로는 ‘페리카나치킨’이 26.6%의 인지도로 분석됐다. 이밖에 둘둘치킨,네네치킨,KFC,멕시칸치킨,BHC,굽네치킨,또래오래,보드람치킨,코리안참숯바베큐,훌랄라 등이 조사되었다.





먼저, 제너시스의 비비큐(BBQ)는 소비자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고객만족 운영을 위해 매달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맛도 기술이다’라는 컨셉아래 장인의 정신으로 가장 맛있고 몸에 좋은 치킨을 개발키 위해, 맛의 차별화와 함께 100%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교촌치킨의 경우는 최근 ‘살살치킨’ 신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부산 서면에 직영점을 오픈하는 등 전국규모로 확대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촌은 ‘향기가 있는 시골’이라는 뜻으로 ‘교동’ 또는 ‘교리’라 불리우는 모든 시골을 상징하는 의미의 단어를 가지고 있다.
 
교촌치킨은 91년 1호점을 오픈한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현재는 1천여개 이상의 가맹점이 영업중에 있다. 
 
치킨의 경우는 테이크아웃의 배달형이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떤 마케팅을 하는가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중파 광고를 비롯하여 각종 이벤트와 홍보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업종이기도 하다.
 
창업희망자들은 맛이나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마케팅 지원에 대해서 면밀히 경쟁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다한 홍보비는 결국 가맹점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그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최근  비비큐는 일반인을 모델로 하는 방송광고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여 큰 효과를 보았고, 그외에도 둘둘치킨 등 다수의 업체들이 PPL광고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주요 브랜드로 각인되고 있다.
 
소녀시대 마케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굽네 치킨의 경우, 광고홍보를 올해 초부터 본격 시행해 급부상하면서 5.2%의 인지도를 나타냈다.
 
시장성이 있는 것만큼은 확실히 인정된 업종이라 경쟁력만 확보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시장진입을 시도하는 업체들이 많아져 치킨업계 역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www.enterfn.com)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 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9월 10일 부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