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5.30 08:01:1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의 대장주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3만2400원이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기반으로 케이스 제조 및 PCB 등 조립 턴키 수행 후 납품하는 업체로, 매출의 60%가 ESS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ESS 시장의 확대로 서진시스템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첨두부하 대응에 사용되는 발전원은 ESS 혹은 가스발전소로 재생에너지 확대로 낮 시간에 낭비되는 전기의 저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 등 대규모 태양광이 설치된 지역들을 선두로 ESS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됐다”며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 버지나아 등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ESS 시장도 동반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S&P 글로벌에 따르 2023년 ESS의 연간 글로벌 설치량은 79GWh에서 2030년 400Gwh~500GWh로 5~7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