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3.09.23 19:11:5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5명이 돈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29분께 잠실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가족 4명이 숨져 있던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발견된 아파트에는 A씨의 친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송파동 자택에서, 10대 딸은 경기 김포시에 있는 호텔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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