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3.09.03 12:00:00
17일까지 뷰티테크 중기·스타트업 모집
뷰티테크 기기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도전 지원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에 앞서 국제협력 기반의 기업육성 선제적 추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랑스의 로레알그룹과 손을 잡고 뷰티테크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3일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영 장관과 라베르노스 로레알그룹 연구개발(R&D) 부회장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뷰티테크 분야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앞서 로레알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빅뱅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의 성과가 조기에 창출되도록 추진한다. 향후 글로벌 혁신 특구를 본격 조성하면 국제공동 R&D 등 지원 규모와 범위를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중기부는 전했다.
공모 과제로는 개인화에 기반한 △자외선 차단 △혼합현실(MR) 기반 피부관리 기기 △피부개선 약물전달 △피부 관련 작용 메커니즘과 성능 파악 모델 등으로 중진공과 로레알 코리아가 함께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로레알 그룹과 서울 및 파리에서의 실증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 파리현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해외 클러스터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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