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 중소기업 주간 개막
by김경은 기자
2023.05.14 12:00:00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주간
전국 17개 시도서 84건 행사 진행
김기문 “민생경제에 생기 불어넣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중소기업 주간’이 15일 막을 올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5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84건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지정한 법정 주간이다.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에 행사를 연다.
올해 주제는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이다. 개막 행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다. 학계·연구계·기업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활력 회복 방안을 모색한다.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도 연다. 이달 21일까지 대구기업명품관에서는 ‘5월 사랑과 감사의 달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21일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밖에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무엇이 필요한가’,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 등 중소기업 현안 토론회와 중소기업인의 가장 큰 축제인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열리는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에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와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가 복합경제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중소기업 주간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민생경제에도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