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8.29 08:58:22
종로구 7059만원, 중구 6884만원 뒤 이어
성동구도 6542만원..리테일 상권 선전에 ''준강남''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로 나타났다.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강남구와 비슷한 수준까지 업무·상업시설 가격이 올랐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올해 1~7월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는 연면적 기준으로 3.3㎡당 7716만원으로 집계됐다. 7월의 경우 22일 계약분까지 집계됐다.
용산은 용산역 인근 개발로 최근 부동산 가치가 치솟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S, LG유플러스, 하이브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데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용산 푸르지오 써밋’, ‘용산센트럴파크’ 등의 고급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상권이 살아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있는 한강로2가 424의 경우 올해 1㎡당 공시지가가 3930만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2.6%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