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이버연수원’ 개설

by김미경 기자
2021.08.01 11:14:46

4차산업혁명 관련 216개 인터넷 강좌 운영
“제대군인 취업 지원 노력 지속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가보훈처는 중장기 제대군인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4차산업혁명 사이버연수원’을 개설·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제대군인들의 장기간 군 복무로 인한 사회 단절과 4차산업 분야 관련 높은 진입장벽으로 직무 상담 요청 사례에 따른 조처다.

자료=국가보훈처
보훈처에 따르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핀테크, 무인 이동체 등 4차산업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9개 분야에서 216개 강좌를 마련했다.



5년 이상 군 복무한 제대군인(예정자 포함) 중 제대군인지원센터에 회원 가입하면 사이버연수원 누리집에서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보훈처 관계자는 “제대군인의 특성을 고려해 비전공자나 해당 분야에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단계별로 설계했다”며 “앞으로 전문위탁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제대군인의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