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1.14 10:37: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태풍 ‘밤꼬’가 휩쓴 필리핀에서 마닐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해 최소 6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최대풍속 시속 150㎞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마닐라 북부 지역을 관통했다. 이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주택 붕괴 등이 발생하면서 최소 4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또 43명이 부상하고 20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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