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8.06.19 07:41:1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대주전자재료(078600)에 대해 이차전지 음극재 첨가물 사업 진출로 실적 퀀텀 점프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전자기기 부품의 재료가 되는 전도성 페이스트 전문 생산 업체”라며 “신규 사업으로 이차전지 음극재 첨가물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공 중인 양산공장은 투자금액 170억원, 2019년 3월 31일 완공 목표”라며 “착공 중인 양산공장 생산능력(Capa)은 월 150톤 규모로 금액 기준 1000억원 수준으로 본격적인 양산 시작 시 동사 실적의 퀀텀 점프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0%, 11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음극재 첨가물 시장은 양극재와 달리 아직 열리지 않은 신규 시장이며 양산 시 국내 독점 공급이다”며 “또한 원재료 가격이 낮아(원재료: Si, C) 증설 이후 본 물량 공급시 영업이익률 30% 이상의 높은 이익률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전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 전도성 페이스트 사업도 호조를 보이는 중”이라며 “특히 MLCC 업황 호조에 따라 동사의 Cu paste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부터 삼성전기 향으로 MLCC용 전극 Cu paste를 공급 중이며 올해부터 MLCC 첨가제를 추가로 공급 중”이라며 “이에 따라 MLCC 소재 매출은 2017년 200억원에서 2018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