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6.11.08 08:06:4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충북대학교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된 대자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 학생회관 등에 붙여 놓은 대자보 5장이 찢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자보에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자보를 쓴 이 학교 1학년 A씨는 “지난 1∼2일 밤사이 대자보 5장이 잇따라 찢어져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등 대자보가 훼손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