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IT·패션·바이오제약' 3박자 갖췄다-교보

by김기훈 기자
2015.01.14 08:13:1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리노스(039980)에 대해 정보기술(IT)과 패션, 바이오제약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리노스는 무선통신 제반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디지털 TRS 솔루션을 공급하는 IT 사업과 캐주얼 백 브랜드 키플링, 이스트팩의 국내 유통·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패션 앤 브랜드(FnB) 등 두 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종속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IT 사업부문의 업황 개선과 현금창출원인 FnB 사업부문의 성장 지속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드림씨아이에스 역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국내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건수 증가 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드림씨아이에스의 경우 국내 1위 CRO 전문기업으로 향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리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8.8%, 79.7% 증가한 1043억원, 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6%, 30.8% 늘어난 1227억원, 10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