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12.06 10:41:2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들은 2014년 한 해동안 얼마나 큰 연애 만족도를 성취했을까? 또 다가올 2015년 연애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일가?
듀오가 이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47명(남 287명, 여 260명 / 커플 248명, 솔로 299명)을 대상으로 솔로와 커플의 ‘연애 상태 만족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솔로들은 본인의 전반적인 연애 상태에 대해 주로 ‘4~5점(45.5%)’이라고 답해 평균 연애 만족도는 약 ‘4.2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커플들은 주로 ‘7~8점(64.2%)’을 택해 평균 약 ‘6.5점(1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연애 상태 점수 5점 미만을 택한 남녀 187명에게 그 이유를 묻자 ‘애인도 없고 썸타는 이성도 없어서(28.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애인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27.3%)’, ‘애인도 없고 인기도 없어서(18.2%)’ 순으로 이어져 5점 미만을 택한 주 응답자가 솔로임(81.8%)을 알 수 있었다.
연애 상태 점수가 5점 이상인 전체 응답자 360명 중 25%는 ‘애인과 별다른 불화가 없어서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애인과 사이가 좋아서(22.5%)’, ‘솔로 생활이 즐거워서(20%)’, ‘썸타는 이성이 있어서(14.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