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09.27 09:10:53
30일 미·영 TV드라마 서비스 ''망고채널'' 선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오는 30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드라마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인 ‘망고채널’을 LG 스마트 TV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지난 26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CNS, BBC 코리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FOX 코리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망고채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망고채널 서비스는 LG전자와 LG CNS가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미국과 영국의 TV 드라마 1700여 편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가십걸(워너브라더스), 닥터후(BBC), 워킹데드(FOX) 등이 대표적인 드라마다.
특히 영국 BBC의 ‘영 닥터스’와 ‘우먼 인 러브’ 등 국내에 방영되지 않은 드라마도 다수 포함했으며, 한글·영어 다중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감상하던 콘텐츠를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이어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전무)은 “영화는 물론 해외 드라마에서도 가장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게 됐다”며 “스마트 TV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유수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LG CNS ENP사업부장도 “망고채널 이용자들은 LG CNS의 정보기술(IT)기술력을 통해 해외 드라마를 가장 편리하게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