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10.19 09:13: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고용지표 악화로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6.85포인트(0.35%) 하락한 1952.27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6% 하락한 1만3548.94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24% 내려간 1457.3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 이상 빠졌다. 일부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악화와 구글의 어닝쇼크에 지수가 아랫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이 장 초반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억원, 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3% 넘게 밀리고 있고 건설, 전기전자 증권 등도 1% 가까이 하락세다. 경기방어주 성격의 음식료와 전기가스는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내리며 5일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현대차(00538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LG전자(066570)는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