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친환경 포장재, 환경부 녹색인증

by김정남 기자
2012.10.14 11:07:2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가 정부 주관의 녹색포장 인증인 ‘GP(그린 패키징) 마크’를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GP 마크는 포장의 소재, 제조 방법,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인 무독성 폴리프로필렌(EPP)으로 바꾸고 내외부 구조를 수십 회에 걸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기존 포장재는 종이와 스티로폼을 이용했던 일회용이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친환경 포장재를 쓰면 연 13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면서 “향후 이 포장재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도입한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