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11.06.02 08:40:35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은행업종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상태"라며 "하반기 중 실제보다 크게 부각된 과잉 우려가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밸류에이션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업종 최선호주로는 우리금융지주(053000)와 KB금융(105560)지주를 꼽았고 각각 목표주가 2만원, 7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0배,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로 자산가치 및 이익규모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과 주가간 괴리 현상은 가계부채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저축은행 등 부정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가계부채는 규모 측면이나 부채상환부담 측면에서 우려가 클 수 밖에 없지만 단기간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