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구제역 예방접종 추가 실시

by정태선 기자
2011.01.02 15:07:39

3만1천마리,8일까지 접종 완료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충남 천안의 전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3만 1000여 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천안 지역에 예방접종팀 24개 팀(100여 명)을 투입해 2일부터 8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수의과학검역원은 이에 소요되는 예방약을 공급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예방접종 지역은 2일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36개 시·군중 19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접종지역 내의 축산농가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부탁했으며, 예방접종 후에도 예방접종전과 똑같은 수준의 방역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예방접종 후 면역이 형성(2주 소요)되기 이전에는 감염이 가능하고, 돼지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보다 한층 더 소독 및 외부인․차량 통제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