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7.19 09:12:10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3포인트(0.82%) 하락한 1724.0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구글,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한 점이 악재가 됐다. 다우 지수가 2.52%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 모두 2~3%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17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소폭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7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이 2% 이상 빠지고 있고, KB금융(105560)과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 LG전자도 1% 이상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