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0.05.25 09:08:4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리며 1580선을 위협하고 있다.
간밤 하락마감한 뉴욕증시가 부담이 되고 있다. 제2의 그리스로 지목되고 있는 스페인 정부가 가톨릭계 저축은행 카하수르를 국유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팔자 행렬도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9포인트(1.27%) 하락한 1584.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95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32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9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부진한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종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