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동완 기자
2007.12.04 11:07:05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최근 창업시장이 변하고 있다. 지금도 누군가 창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흐름을 짚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창업시장이 예전과 같이 않아요”
최근 모 프랜차이즈 가맹담당 임원의 의견이다.
도대체 예비창업자들은 어디에 몰려 있을까. 반면 가맹점 수가 늘어나면서 가맹점주에게 성공키워드를 주는 업체는 어디일까.
IMF이후 수없이 많은 기업들에게 퇴직자들이 몰려나오면서 가맹본부들은 신문광고를 통해 예비창업주들을 모았다.
이때엔 많은 가맹점들이 개설되고, 가맹본부 역시 많은 수익을 내었다.
그러나 준비되지 못한 가맹본부에 의해 부실한 가맹점, 도산․파산하는 가맹점주들이 늘어났고, 이때 역시 치고 빠지기 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프랜차이즈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지금현재는 어떠할까.
A 퓨전주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장은 “신문광고이후 창업문의를 위한 상담전화가 많이 줄었다”며 “이에 대해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주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본부장 역시 “신문광고 이후 전화상담 또는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몇 개월전부터 갑가지 떨어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수개월전부터 예비되었던 현상.
이데일리 창업칼럼리스트인 김갑용 소장은 칼럼을 통해 “준비된 예비창업자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예비창업자들이 신문광고를 보고 연락하는 경우가 드물다.
창업자들 스스로 탐문과 같은 가맹본부에 대한 내용, 창업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등을 습득해 접근한다.
그만큼 조심스러워지고, 정확해 졌다는 것.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nterFN.com의 로그분석을 보면, 창업 또는 프랜차이즈 키워드를 통한 접근율보다 가맹본부의 브랜드명을 키워드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12월1일자 로그분석을 살펴보면, 창업.프랜차이즈는 전체방문율에 10%미만에 불과하지만, 업체브랜드명을 통한 접근은 전체 80%, 기타 10%에 이르고 있다.
몇 년전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컨설턴트 또는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의존하는게 높았다.
이 결과 가맹본부의 피해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소기업청 산하에 소상공인진흥원을 설립하기에 이른것.
소상공인지원센타의 업무흐름을 분석해보면, 처음 창업자들이 상담을 할경우 먼저 적성검사, 업종검사등을 펼쳐 성격상 맞는 업종과 분야를 찾게 된다.
이후 업종에 대한 면밀한 분석후 전수창업 또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