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2.12.18 09:44:43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8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투자증권 (0594,Trading BUY): LG그룹 계열사의 LG투자증권 지분 매각은 예정된 수순
- LG투자증권 계열사인 LG석유화학, LG마이크론, LG이노텍이 LG투자증권에 대한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함. 매각수량은 LG석유화학 388만주(지분율 3.1%), LG마이크론 89만주(지분율 0.7%), LG이노텍 89만주(0.7%) 등 총 566만주(지분율 4.5%)임.
- LG그룹 계열사들의 LG투자증권 지분매각은 지주회사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 및 그 계열사는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 제 8-2조 제 1항의 규정에 따른 것임. 매수자는 기관투자자로 알려지고 있으나 당사는 지난 LG화학의 지분매각에서와 같이 이번 매각지분도 LG그룹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 그 이유는 LG그룹의 LG투자증권에 대한 지배력 유지가 선행되어야하기 때문.
- 향후 LG투자증권 지분을 매각해야할 계열사는 LG전자와 LG생활건강 뿐임. LG전자는 보유지분 1,020만주를(지분율 8.1%) 2004년 4월까지 매각하여야 하며, LG생활건강은 131만주를(지분율 1.1%) 2003년 3월까지 매각하여야함.
- 이번 지분매각은 당사가 지난 4월 25일 Focus를 통해 예상했던 바와 같이 LG투자증권의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았다고 판단함. 이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2월17일)
◇강원랜드 (3525, Underperform): 투자의견 하항조정
-전일 공정공시를 통해 2003년 예산편성 계획과 추정 실적을 밝힘. 동 예산안에 따르면 2003년 투자예산은 4,480억원, 비용예산은 4,473억원. 아울러 2003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613억원과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공시.
-다음과 같은 점에서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
첫째, 공기업의 특성상 관례적으로 2003년 예산 및 추정실적을 보수적으로 예상했다지만 2003년은 게임기구수가 현행보다 대폭 늘어난 메인카지노 개장 예정(테이블은 스몰카지노대비 233%, 슬롯머신은 100% 증가).
-둘째, 그런데 순이익은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을 시장에서 기대하는 8,000~1조원은 물론 당사의 추정치(6,514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발표한데다 l 셋째, 전체 설비투자 금액을 30% 증액, 향후 ROIC 하락으로 EVA가 감소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등 펀더멘털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
-적정주가는 95,800원으로 제시함. 이는 지난 11월 27일자 헤드라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문화관광부의 규제안대로 메인카지노 영업이 이뤄질 것을 가정한 가격. 회사측이 제시한 협상 시한(12월말)이 임박한 시점에서 동 공시를 참고하면 규제안의 완화가능성은 낮다고 보임.
◇로커스 (3460, Marketperform): 실적 회복세 둔화 반영 투자의견 하향조정
-동사는 공정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은 적자전환하며 3분기 연속 흑자기조 지속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함.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 20억원으로 제시함.
-이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인데, 매출부진으로 BEP수준 미달과 중국현지법인 지분법 평가손실 반영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됨. 콜센터의 주수요처인 카드사, 홈쇼핑업체 등의 긴축경영으로 수요 위축세 지속 예상되어 실적 회복세는 정체될 가능성이 큼.
-이러한 요인을 반영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이며, 투자의견을 기존 Trading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월17일)
◇한도하이테크 (6066, Marketperform):부담스러운 Valuation수준 도달로 투자의견 하향조정
-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35% 초과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대비 약 40% 할증된 2003 PER 14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상승세는 제한될 전망. 이러한 Valuation 부담과 이익추정치 하향조정에 근거하여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동사는 전일 공정공시를 통해 2003년 경영계획을 하향 수정 발표하였는데, 매출액 330억원, 경상이익 60억원(경상이익률 18%), 순이익 50억원(순이익률 15%)임.
- 이는 당사의 기존 추정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지만, 매출 구성면에서 신규사업인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부문에서 당사 추정치와 차이가 있음. 회사측에서는 신규사업에서 약 120억원의 매출을 계획 중이나, 당사는 비록 해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70억원의 매출을 추정하고 있음.
- 기존 사업의 매출전망 하향조정을 반영하여 2003년 이익추정치를 기존 전망치대비 매출액기준 14%, 순이익기준 22% 하향 수정함. 2003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69억원, 40억원으로 추정, EPS는 693원으로 추정함.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월17일)
◇현대오토넷 (4210, BUY): 내년 이후 매출 신장세 유지될 전망
-Head Units 수입대체시에도 가격경쟁력에서 앞서 있고 튜닝기술자의 숙련도면에서 경쟁업체와 5~6년의 격차가 존재하는 등 기술진입장벽 구축, lDin 오디오를 제외하고는 기술격차 존재하여 단기간 대체 어려움.
AV는 자동차용 프로토콜 확보로 기존 제품 대체 불가능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선행되어야 하는 자동차용 네트워킹 기술에서 진입장벽 형성 . 가격대비 품질경쟁력 확보로 해외 직수출 가능성 높고 국내 여타 OEM으로의 납품 확대 예상
DIF, DIS 등 신기술제품 출시로 성장성 높음. 특히 DIF는 모토롤라와 공동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시제품을 출시했으며, 모토롤라 주관의 마케팅이 실시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 예상
이상을 감안하면 매출신장세는 내년 이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며, 현재 주가 수준은 펀더멘탈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Buy 의견과 목표가 2,500원을 유지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18). 당사와 계열회사의 관계가 있습니다.
◇반도체 (Overweight): 마이크론 분기 실적 부정적
- 세계 2위의 DRAM 생산업산업체인 미국 Micron Technology(이하 마이크론)의 11월말 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
시장 전망 평균 EPS(9-11월)는 -22센트였지만 발표치는 -52센트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SDRAM가격 하락.
한편 DDR과 0.13마이크론 공정기술 적용 비중은 예상 보다 호조를 보여 DDR DRAM가격 약세를 가속화 시킬 가능성 부각.
결론적으로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 발표 내용은 일단 단기적으로 한국증시에 부정적
◇미 경기 미약한 버티기 지속...
-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상승세를 보인 부분은 음식료, 의료비 등이었으며 하락세를 보인 것은 에너지, 의복, 자동차, PC 부문, 증가세 둔화를 보인 것은 주택과 임대가격으로 나타남. 의류와 내구재 부문의 가격하락은 미 소비경기가 대규모 할인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모기지 금리가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착공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전년동기비 증가세는 9월 14.3%를 기록한 이후 11월 들어 5.8%로 둔화되어 저금리 효과의 한계를 느끼는 데다가 주택허가 건수는 전월비 2.7% 감소하여 주택경기 의외로 버티기 국면이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전망.
- 제조업 경기의 경우 산업생산 대비 가동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지속함으로서 미 제조업 경기는 불안한 버티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함.
- 종합적으로 볼 때 2002년 4분기 미 경기는 예상외의 선전을 하였으나 2003년 1분기들어 상대적으로 둔화폭이 더 커질 위험이 있으며 2003년 4분기에 소비와 투자가 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시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임.